<p></p><br /><br />"중고거래했는데… 물건 대신 벽돌을 받았다면 어떨까요. <br> <br>최근, 중고 거래 사이트에도 벽돌을 받았단 글, 올라왔는데요. <br> <br>코로나19로 비대면 중고 거래 늘었는데 안전 결제라도 주의가 필요합니다. 팩트맨이 알아보겠습니다." <br> <br>안전결제는 구매자가 안전 결제 시스템에 물건 금액을 입금하면 <br> <br>배송 확인 후 판매자에게 돈을 주는 방식입니다. <br> <br>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도입한 건데, 가짜도 있죠. <br><br><br> <br>사기의 징후. 수상한 링크입니다. <br> <br>중고 거래할 때 판매자가 안전결제하자며 SNS로 결제 링크 보내는 경우 있는데요. <br> <br>결제 사이트와 똑같이 생겼지만 돈만 가로채는 가짜입니다. <br> <br>팩트맨이 안전결제 사기 피해자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. <br> <br>[안전결제 사기 피해자] <br>"카톡 사진에 화목한 가족사진 올려놓고서…. 먼저 이야기해요. 안전거래 아시냐고 안전하니까 하자 <br>상세 화면이 나오는데 화면이랑 너무 똑같은 거예요." <br><br><br> <br>두 번째 징후. 로그인 창, 잘 봐야 합니다. <br><br>겉보기엔 똑같아 보이지만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했는데도 로그인이 된다? 가짜 사이트입니다. <br><br><br> <br>마지막으로는 입금 예금주명에도 차이가 있습니다. <br><br><br> <br>안전 결제는 예금주명에 결제 회사 명칭만 쓰는데요. <br> <br>가짜 사이트는 앞이나 뒤에 사람 이름 등을 조합해 놨습니다. <br><br>특히 최근 사기 수법 중엔, 피해자가 1차로 돈을 보낸 이후 <br> <br>"수수료 천 원을 안 보내 결제가 안 됐다"며 수수료를 포함해 다시 보내라 요구하는데요. <br> <br>앞선 결제는 자동 취소된다는 말에 속아 두 차례나 입금한 사례 많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현행법상 중고 거래 사기는 보이스피싱과 달리 계좌 지급 정지가 안 된다는 건데요. <br><br>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 결제는 링크가 아니라 정식 사이트 안에서 하고 '더치트 등' 사기 피해 공유 사이트에서 사기 이력 미리 조회, 해야 합니다. <br> <br>이 밖에도 궁금한 점은. 팩트맨! 많은 문의 바랍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<br> <br>with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추진엽 <br>연출·편집: 황진선 PD <br>구성: 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 : 유건수, 임솔 디자이너 <br> <br>[팩트맨 제보방법] <br>카카오톡 : 채널A 팩트맨